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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보수 궤멸도 안 되지만 궤변은 더더욱 안 된다. 당장 공포의 굿판을 그만두라[김기윤 수석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5-03

  대통령 자신이 보수의 가치를 가지든 진보의 가치를 가지든 관계없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대통령이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문 후보님이 대통령이 되면 보수 불태운다고 했죠. 그럼 나는 화형당하겠네"라는 질문을 문재인 후보에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문재인 후보의 상왕이자 친노 패권주의 세력의 핵심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의 '보수 궤멸' 발언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보수를 불태우고 궤멸시키겠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보수 세력을 뿌리 뽑아 그 싹을 말리겠다는 의미나 다름이 없다.

 

  부모가 보수인데 자녀들이 진보라면 문 후보와 이 전총리가 말한 보수를 불태우고 궤멸시키겠다는 다름이 아니라 자신들이 부모를 불태우겠다는 것과 같다.

 

  더군다나 문재인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보수는 가짜보수를 말하는 것이고, 횃불로 불태운다는 것은 촛불이 횃불이 되어 보수 적폐를 불태운다는 것이라는 그럴듯한 변명을 하였다.

 

  하지만 문 후보가 말하는 가짜보수는 바로 자유한국당과 그 지지자들을 의미하는 것이고, 문 후보가 불태우겠다는 대상은 보수의 적폐가 아니라 스스로가 가짜보수라고 규정한 그 세력들을 말하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측은 이해찬 전 총리가 궤멸시키겠다고 한 것은 극우 보수를 말하는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궤멸이라는 단어가 주는 전투적 공포감과 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그 지지자들을 극우보수라고 보고 있으므로 이러한 변명 역시 손바닥으로 하늘의 태양을 가리는 궤변이다.

 

  문재인 후보는 북한의 지도부는 적이라고 감히 말하지 못하고, 핵실험과 미사일을 쏴 대는 북한의 독재정권과는 대화해서 해결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는 보수정당과 지지자들을 불태우고 궤멸시키겠다고 하고 있으니, 문 후보와 그 주변 세력에 대한 두려움이 적지 아니한 국민들은 홍준표 후보가 말한 것처럼 자신이 불태워질 대상이 아닐까를 걱정하며 숨죽이고, 대한민국을 떠나야 하는지 것인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다.

 

  문재인 후보에게 요구한다.

 

  공포의 굿판을 당장 그만두라.

 

  보수를 불태우고 궤멸시키겠다는 발언을 당장 그만 두라.

 

  그리고, 그와 같은 과격한 발언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하고, 궤변으로 자신의 잘못된 발언을 합리화하지 말라.

 
2017.  5. 3.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김 기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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