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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김정은과 북한 정권은 청산 대상인가 대화 상대인가[이경환 수석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5-03

  어제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김정은과 북한의 독재정권이 적폐”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거나 청산 대상으로 인정하는 것은 한사코 반대했다.

 

  문재인 후보에게는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은 횃불로 불태울 대상이지만, 북한 정권과 김정은은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대상이다.

 

  과거 문 후보는 “최근 행보를 보면 정치나 정책에서 공개성과 투명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고 실용주의적 측면도 강화돼 보인다” “국제사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김정은을 평가하고 있다.

 

  또한 문 후보는 민주적인 자유 투표 자체가 불가능한 북한과 대한민국을 비교하면서 “북한도 선거연령이 17세인데 한국의 선거연령이 19세인 부끄러운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마치 북한에도 민주적인 투표 제도가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였다.

 

 심지어 올해 초 김정은이 제3국의 공개된 공항에서 자신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VX라는 독극물로 잔인하게 죽여 전 세계가 김정은의 패륜행위를 규탄할 때에도 가정법을 사용해 “만약 북한의 지령에 의한 정치적 암살이라면 전 세계가 규탄해야 마땅할 중대한 테러범죄”라고 하면서 국민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문재인 후보가 김정은과 북한정권을 진정 적폐라고 생각한다면 왜 북한이 주적이고, 북한정권이 청산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못하는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

 

  아마도 그 이유는 문재인과 친노 ․ 친문 적폐세력의 입장에서 대한민국내의 보수세력은 영구집권을 위해 반드시 궤멸시켜야 할 적이고, 김정은과 북한 정권은 함께 협력해나갈 동반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2017.  5. 3.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이 경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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