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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애국자, 한국 여성골프선수들에게 정치권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강효상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8-07

  우리의 자랑스러운 김인경 선수가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LPGA투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제패하며 데뷔 11년 만에 첫 메이저 우승을 했다. 과거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안타까운 패배를 딛고 거머쥔 메이저 우승이어서 더욱 값진 승리였다.

 

  이번 우승을 포함하여 올 1월부터 시작한 2017년 LPGA투어에서 한국 여자 선수들의 활약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인경 선수는 올 시즌만 3승을 차지했고, 장한나, 양희영, 박인비, 이미림, 유소연, 김세영, 박성현, 이미향 선수 등이 우승하며 올해 끝난 22개 대회 중에서 한국 선수들이 12개 대회를 휩쓸었다. 앞으로 남은 12개 경기 중 4승만 기록한다면 2015년의 시즌 15승이라는 최다승 기록도 경신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역만리(異域萬里)에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수많은 한국 선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주고 있는 한국 여성 골프 선수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다.

 

  우리 국민들은 수해와 폭염이라는 자연적 악조건 속에서 끝없이 오르는 물가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안한 안보까지 겹쳐 민생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낮에는 정치인들의 추태에 눈을 돌리지만, 그나마 새벽마다 해외에서 전해오는 낭보에 기뻐하며 삶의 위안을 삼고 있다.

 

  한국 골프선수들의 선전을 보며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과연 희망을 주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부끄러울 따름이다.
여의도와 광화문의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니 정쟁과 권력다툼에만 매몰되어 있지 않은지 다시 한 번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김인경 선수의 우승은 국적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자유시장(自由市場)주의가 존재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한국의 여성 골프선수나 오늘 등판한 메이저리그의 류현진 선수가 훌륭히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자유와 개방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여성골프 선수들의 승리, 메이저리거들의 투혼, 삼성 반도체의 성공을 이끈 것은 정부의 규제나 통제가 아닌 민간 자율, 시장경제, 개방 등과 같은 세계 공통의 올바른 가치의 승리이다. 이는 우파의 가치이기도 하다. 우리 정치권도 사회와 국가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유, 개방, 그리고 경쟁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역행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정권 출범 직후부터 시장에 대한 갖가지 통제와 강압으로 자유시장경제를 후퇴시키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는 역사의 시계를 되돌리는 어리석은 일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의 국회 무시와 독단정책으로 얼룩진 협치 정신을 되살리고, 자유와 개방이 더욱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

 


2017.  8.  7.
자유한국당 대변인  강 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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