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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反대한민국 역사관으로 점철된 주진오는 설 자리가 없다.[전희경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11-02

  문화체육관광부가 어제 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으로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주 교수는 민중사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역사학자로 극단적 좌편향 문제가 제기된 천재교육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 대표 필자다. 이 교과서는 “1948년 12월의 유엔 총회가 대한민국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는 사실에 유의한다"는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을 무시하고 '38도선 이남의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서술했다. 또한 북한 주민의 심각한 인권문제는 누락하면서, 북한을 미화하고 주체사상 등에 대한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술했다.

 

  심각한 좌편향과 오류에 대해 교육부가 수정명령을 내렸지만 주 교수를 포함한 집필진은 이를 거부하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이런 사람이 만든 교과서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바른 국정 역사교과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는 점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60여 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세에 전달하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건립되었다. 이곳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통성을 노골적으로 부정하고 북한의 입장에 편향된 사관과 이를 교과서를 통해 전파시키려 했던 사람을 관장으로 앉는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치욕이나 다름없다.

 

  문재인 정부는 거듭된 인사참사에도 불구하고 오만과 독선의 인사를 계속하고 있다. 주진오 교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세에 계승하고 자긍심을 고취해야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수장으로 결코 맞지 않는다.

 

  주진오 교수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임명은 단순한 한 자리 채우기의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 역사가 긍정의 역사인가 부정의 역사인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이 정부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일대 사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자신에게 쏟아졌던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과 386 운동권 주사파가 장악한 청와대에 대한 따가운 눈초리를 의식해서라도 反대한민국 역사학자 주진오의 임명을 철회토록 해야 한다.

 


2017.  11.  2.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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