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숙 여사가 문체부가 주관한 신년음악회에 참석하여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환하게 답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제천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한 다음 날 빨간드레스를 입고 대통령과 함께 음악회에 참석해 많은 국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았던 기억이 있다.
김정숙 여사가 신년음악회에 갈 수는 있지만 문제는 시기이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눈만 뜨면 제천화재 참사를 비롯한 각종 재해 재난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청년 실업률 급등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서민물가는 들썩이고, 일자리는 극도로 불안해 지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북핵 도발, 한일관계 악화, 한미동맹의 불안, 대중 굴욕 외교 등 외교안보 상황이 편치않은 국면이 아닌가.
이런 국가적 어려움 속에 김정숙 여사가 잔칫집 찾아다니듯이 행사장에서 화려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은 어깨가 축 처져 있는 우리 국민들이 보고 있기엔 무척 힘든 장면들임을 깨닫기 바란다.
2018. 1. 11.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