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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위장평화공세’를 내세운 북한의 대남전략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1-13

  북한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개최하자고 역제의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까지 이어질 남북간의 다양한 제안과 회담이 북한의 의도대로 좌지우지 되고 끌려다니는 것은 아닌지 무척 우려된다.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예술단 및 일반 관람단 방한에 대해 북한과 어떠한 뒷거래도 있어서는 안 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잊지 말길 바란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직후 북한은 농축우라늄프로그램을 가동했고,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직후 영변원자로를 재가동해 핵물질을 생산했고,

 

  2005년 아시아육상선수권 참가하고 대포동2호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감행했고,

 

  2014년 10월 아시안게임에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실세3인방이 다녀간 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경기 연천에서 대북전단을 표적으로 사격 도발을 자행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남북 스포츠 교류라는 양의 탈 뒤에 숨겨진 북한의 살쾡이 같은 도발의 저의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가장 손쉽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평화공세가 스포츠 교류였음을 분명히 인식하기 바란다.

 

 

2018.  1.  13.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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