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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제 선전장이 된 평창올림픽, 우리 자유대한민국은 들러리이고 봉이 되었다.[정태옥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1-19

 

  히틀러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을 통하여 1차 대전 이후 고립되어 있던 독일을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당시 유럽과 미국은 나찌 독일의 인종차별과 군국주의로  향한 일방질주에 참가 거부운동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오히려 나찌가 "북구 아리아 인종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하고 독일이 세계를 지배해야 된다는 인상을 강하게 각인시켜준 정치홍보의 장이었다.

 

  88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평창올림픽이 열린다.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정착시켰고, 사회를 성숙시켰고, 10대 경제강국이 되었다. 평창올림픽은 자유대한민국의 이와 같은 성취를 세계민과 공유하고, 자유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에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1.17일 남북실무회담 합의에 의하면 평창 올림픽에 북은 10명의 운동선수에 600명의 체제 선전요원이 온다고 한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김정은의 위장평화 공세와 인권말살 정권의 체제 선전장이 될 것이다.

 

  오히려 김정은 체제 선전에 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돈도 대주고, 흥도 돋우어주고, 들러리까지 돼 주고 있다.

 

  우리가 피땀 흘려 준비한 무대에서 북은 핵보유국의 위대함과 김일성 가계의 영도력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얼마나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지를 목 놓아 부르짖고 선전할 것이다.

 

  남의 각종 언론 매체는 북의 미녀들을 찍기에 바쁘고, 현송월의 브로치, 스카프의 브랜드를 심층 취재하느라 바쁠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북핵은 더 강력해지고 더 정교해질 것이다. 대화랍시고 시시덕거릴 때 북핵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북핵을 막기 위한 미국의 핵잠수함은 물과 음식을 보급 받으려고 부산항에 입항하려다 거부당했다.

 

  우리가 평창올림픽을 위한 그 많은 돈과 노력을 겨우 북핵을 기정사실화하고 김정은 선전을 위하여 준비해왔던가.


2018.  1.  19.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태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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