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 기간 동안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십 수 년을 바쳐 유치한 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설과 시스템 등을 최종 마무리 점검 하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해 온 선수들이 젊음을 바쳐 노력한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남은 18일은 대한민국의 결집과 능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할 골든타임이며,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더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고 자산이 될 시간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 중요한 시간을 북한에서 온 현송월과 그 일행을 보좌하는 데에만 쓰고 있다.
현송월 일행을 위해 특급호텔의 한 동을 다 비웠다고 하는가하면, 국정원은 “현송월단장이 불편해하신다”며 언론취재도 막아가며 심기보좌를 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종일 현송월의 패션에 세련이니 해가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동안 올림픽을 준비해 온 지역주민과 선수들, 그리고 국민의 박탈감 따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정부가 북한 점검단에 보이는 행보는 지나치다 못해 굴욕적일 정도이다.
개최국의 자부심으로 고조되어야 할 국민적 관심은 정부의 대북 굴욕 행보로 차디차게 식어가고 있다.
국민의 땀과 노력으로 유치한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헌납되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절망감은 문재인정부 지지자들이 온라인에서 아무리 덮고 옹호하려고 해도 가려지지 않는 형국에 이르렀다.
민심을 전달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평창올림픽 방해세력’이라느니 ‘남남갈등’이라느니 공격하고, 올림픽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잡으려 보낸 자유한국당 의원의 서한에 대해 청와대 청원게시판을 통한 무차별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참으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대북 굴욕행보로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먹구름이 드리운 현실과 분노하는 민심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올림픽이며, 온 국민의 축제이자 자유를 사랑하며 인권을 존중하는 전 세계인의 축제여야 한다.
2018. 1. 22.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