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국민적 사기를 북돋우고, 힘을 합하여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리더십이다.
국민적 일체감과 단합, 전진에 대한 확신,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 중에 올림픽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어렵게 유치하고 그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정성들여 준비하는 것이다.
선진 시민의식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계에 공유한다. 땀과 눈물을 삼키며 역경을 극복하여 영웅적 경기를 펼치는 젊은이에게 감동하는 올림픽. 태극기가 휘날리고 애국가가 가슴을 울릴 때 우리는 얼마나 행복해 할 것인가.
지난 7년간 이 순간을 기다리며 평창을 준비해왔다. 그런데 지금 평창올림픽은 어떠한가.
땀과 눈물과 설움을 딛고 준비한 아이스하키팀의 젊은이들은 좌절하고 있다. 기회는 불공평하고, 과정은 비밀스럽고, 결과는 참담하다.
올림픽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국민은 간데없다. 「현송월에 의하여, 김정은을 위한, 북핵 정당화를 위한 평양올림픽」이 되어버렸다.
국론은 분열되고, 젊은이는 좌절하고, 북핵은 정당화되고, 동맹은 멀어져가고 있다.
북에서 오는 중년 여자 하나가 온다, 간다, 만다, 제멋대로 해도 그저 감읍(感泣)하고, 은혜롭고 기쁜 표정만 짓고 왕비 대우에 심기 경호까지 하는 이 얼빠진 정부는 도대체 어느 국민의 정부인가.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어디로 갔고.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2018. 01. 22.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태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