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집권여당 핵심인사의 고향사랑이 눈물겹다. 고향을 향한 절절하고 뜨거운 그의 애정이 5천만 국민의 심금을 울린다.
어제(2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쪽지를 건넸다.
그 쪽지에는 ‘순천 잡월드 문제삼지 말아주세요. 김태년 사업’이라 적혀 있었다.
고용노동부 내 적폐청산위원회인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가 순천잡월드 사업 선정과정에 대해 재조사를 하겠다고 하니 순천이 고향인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김태년 사업’이라며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문제가 되자 농담이었다는 황당한 변명으로 발뺌하고 있다.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도 모자랄 판에 ‘청맹과니’ 운운하며 뻔뻔한 모습뿐이다.
책인즉명(責人則明)식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니 과연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의 핵심인사 답다.
자살예방, 교통안전, 산업안전등의 대책마련을 논의하겠다고 주요 장관들까지 대거 참석시켜 마련한 자리를 농담이나 주고받는 자리로 전락시켜버린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참으로 든든하다.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 것인가?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 모두발언 중에는 “지구촌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다음달 평양에서 열린다”라는 얼빠진 소리까지 늘어놓았다.
이것도 농담이라고 하는 것인가?
‘취중진담’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민주당은 무소불위 권력의 흥에 너무 취했나 보다. 그 취기와 흥을 이기지 못하고 가슴 속 진심이 툭 튀어 나왔다.
도를 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한 독선과 몰염치에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8. 1. 23.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김 영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