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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타도를 외치던 정당이 독재의 꿈을 꾸는 모순, 볼썽사납다. [허성우 수석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1-31

  집권한 지 1년도 안 된 여당에서 독재국가에서나 나올법한 장기집권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것도 보수를 궤멸시켜 영구 집권의 꿈을 이루겠다고 한다.

 

  겉으로는 협치를 운운하면서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는 전형적인 구밀복검(口蜜腹劍)이 아닐 수 없다.

 

  100년 정당을 꿈꾸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20년 집권을 거론했던 열린우리당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을 벌써 잊은 듯하다. 

 

  민주주의 기본원칙이란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뤄야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민주주의의 파괴를 꿈꾸는 게 현재 집권당의 수준이다.

 

  적폐 청산을 외치지만 정작 자신들이 적폐가 되어 가고 있는 줄 모르고 있다.

 

  독재 타도를 외치지만 정작 자신들이 독재 기득권이 되어 가고 있는 줄 모르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분명히 알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집권당의 정치쇼가 정권의 실정(失政)과 무능을 그리 오래 가려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민주당은 현재 50%대로 폭락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파도를 만드는 것은 바람이다.
장기집권을 그토록 원한다면 정당의 미래를 보기 전에 제발 국민부터 보라.

 

  미국은 오늘밤이라도 북한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평창올림픽 이후의 대북 군사옵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당은 헛된 망상과 오만의 정치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백척간두 위기에 있는 대한민국의 안보부터 살피기를 바란다.  


2018.  1.  31.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허 성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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