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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열병식을 용인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기 바란다.[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2-06

  평창 올림픽 개막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북한의 열병식 문제에 있어 문재인 정권은 아직도 묵묵부답(默默不答)이다.

 

  평양올림픽이냐 평화올림픽이냐는 논란을 떠나, 문재인 정권은 올림픽 전날에 강행하려고 하는 북한의 열병식을 사실상 용인하려는 이유에 대해 분명히 답해야 한다.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여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겠다는 의미인가?

 

  대한민국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저들이 원하는 서울 - 강릉의 공연을 허가하고, 단일팀에 한반도기, 아리랑 등 모든 것을 배려했을 뿐 아니라, 금강산 남북문화공연 일방 취소마저 눈 감아 주고 넘어갔다.

 

  그러나, 북한의 열병식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올림픽 전야에 핵 협박을 하겠다는 집단에게 어떤 대응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세계를 향한 북한의 군사적 협박을 사실상 용인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자신의 동계올림픽 참석에 대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핵 협박에 대한 인내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문재인 정권은 오히려 북한의 핵 협박을 용인하고 있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이제 우리 국민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올림픽 하루 전, 북한이 강행하려는 열병식에 대해 단호하게 취소를 요청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대한 배신행위이고, 북한의 핵무장을 인정하는 이적행위와 다름없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2018.  2.  6.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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