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가 점점 다가오면서 우려들이 현실로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자원봉사자들과 운전기사, 협력업체인력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와 열악한 근무환경, 위생상태 등은 계속 지적되어 왔다.
지난 3일에는 열악한 처우를 참다못한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모의개회식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요원 41명이 숙소에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로 확인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문제가 발생한 숙소에서 조리수 공급시설과 샤워실, 화장실, 세면대 등에서 나와서는 안 될 균이 발견되었다고도 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철저한 위생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하수에서 악취가 난다는 제보를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했다고도 한다.
조직위원회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감염된 환자들을 격리시키고 추가 감염을 우려해 1200명이 넘는 현장 요원들을 5일 낮부터 현장에서 모두 제외했다. 보안요원의 빈자리에는 군 병력 900여 명을 대체 투입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가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았다.
급조되어 대체된 군 병력으로는 올림픽 보안 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다.
전 세계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에 해외 각국의 국빈과 관광객이 몰려올텐데 문재인 정권은 위생이라는 기본적인 것조차 지키지 못해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오로지 북한방문단의 시중에만 열심이다. 온통 북한 예술단과 북한 응원단, 선수단에만 정신이 팔려있다.
문재인 정권은 북한예술단 음향시설과 마이크는 신경 쓰지만 자원봉사자 취수시설과 세면대는 관심 없다.
북한응원단이 타고 오는 만경봉호에는 지극 정성이지만 자원봉사단이 타는 출퇴근 버스에는 관심도 없다.
자원봉사자들은 식사와 필수품을 자비로 해결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10만원을 호가하는 특급호텔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이 보여주는 국민들에 대한 무책임한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임을 잊지 말고 자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이 모든 문제들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모든 문제들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할 것을 촉구한다.
2018. 2. 6.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송 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