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2월 국회의 대정부 질문을 마쳤다.
2월 국회에서 보여준 이낙연 국무총리의 국회 답변태도에 대한 평가를 한 단어로 줄이면 ‘오만’이다.
더 마땅한 단어를 찾을 수 없다.
“못 알아들으시겠습니까?”라며 질문하는 상대를 비하하기까지 했다.
일반 사인들끼리의 대화에서도 잘 쓰지 않는 어법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조그만 잘못도 도무지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권이 완벽한 정권이라고 우기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할 말이 없으면 전 정부, 전 여당 탓 하는 모습은 정권 끝날 때 까지 계속 할 모양이다.
이낙연 총리는 어느새, “책임 총리”가 아니라 전형적인 “책임만 지는 총리”가 되어있었다.
취임 9개월 만에 완벽하게 “문재인 정권스럽게” 변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감성을 자극하는 정치를 참 잘하신다. 이낙연 총리는 논리를 만드는 정치를 참 잘하신다. 얼핏 보면 완벽한 조합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감성정치’에는 ‘가슴’이 없고, 이낙연 총리의 ‘논리정치’에는 ‘영혼’이 없다.
가슴 없는 감성은 허구이고, 영혼 없는 논리는 기술에 불과하다.
앞으로 치러질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단 한 마디라도, 이낙연 총리의 진실한 답변을 듣고 싶다.
2018. 2. 8.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