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영식 신임 철도공사 사장의 첫 행보는 ‘문재인코드 정피아 인사’의 결정판이다.
오영식 사장이 취임 사흘째인 어제(2.8), 철도노조 불법파업에 가담한 이유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해고된 철도노조원 98명 전원을 복직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국민 모두가 잘 알다시피 해고노동자 98명은 정상적인 법절차에 의해 해고되었고, 이후 법원에서도 구제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오영식 사장은 어떠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취임 3일차에 복직 발표를 했다.
국민들은 문재인대통령이 철도전문가가 아닌 소위 ‘정피아’라고 불리는 오영식 사장을 임명한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문재인정부는 코레일(철도공사)이 국민을 위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사로 거듭나는 것에는 전혀 관심 없고, 오로지 노조 눈치만 보며 노조 편들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작년 2017년 상반기에만 코레일은 2,16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그 적자는 계속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적자는 결국 국민들의 혈세로 보전될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적자가 나든 말든 상관없고, 오로지 노조를 내편으로만 만들면 된다는 것인가.
오영식 사장이 취임 후 사흘 만에 해야 할 일은 해직노동자 전원 복직이 아니라, 코레일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는 것이다. 해직노동자 문제는 당연히 그 이후의 일이어야 했다.
코레일은 문재인정권의 사유물이 아닌 국민혈세가 투입되는 공공기관이다. 오영식 사장은 불법파업에 가담한 철도노조원 복직 발표를 철회하고, 지금이라도 코레일 정상화 방안 마련에 몰두해 주기를 요청한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2월 22일 예정된 국토교통부 및 소관기관 업무보고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당 차원에서 강력하게 문제제기할 것이다.
2018. 2. 9.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태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