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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폐기가 전제되지 않은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문재인 정권의 ‘통북봉미(通北封美)’폭주일 뿐이다.[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2-12

    이제, 북핵문제의 진짜 운전대에 김정은이 앉았다.

 

 이번 올림픽을 둘러싼 정치게임에서 금메달은 단연 북한 김정은이 차지했다.

 

 이 정치게임을 통해 김정은은 완벽하게 핵문제에 대한 주도권을 틀어쥐며 진짜 운전대에 앉았다.

 

 불행하게도 김정은 금메달의 가장 큰 협력자는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우선, 이 정치게임에서 김정은은 완벽하게 북핵완성을 위한 시간을 확보했다.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정상회담을 위한 수 차례에 걸친 고위급 회담, 경제협력 프로그램 운용 등 수많은 이벤트를 통해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를 무력화 시키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ICBM까지 개발을 완료한 북한은 핵동결 카드를 내놓으면서 우리에게 엄청난 경제적 요구를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지금의 문재인 정권의 무기력함을 간파한 김정은은 국제사회에서 실질적인 핵보유국 인정을 받으면서도 생색내며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는 꽃놀이 패까지 거머쥐었다.

 

 3수까지 하며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을 북한에 핵을 가지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꽃놀이 패를 제공하는데 헌납해 버렸다면 이것이 바로 이적행위이다.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이 꿰찬 북핵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안보가 백척간두에 놓인 지금 북핵폐기가 전제되지 않은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문재인 정권의 ‘통북봉미(通北封美)’ 폭주일 뿐이다.

  전 세계가 이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음을 경고한다.

 


2018.  2.  12.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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