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이 되어 취임 1호 지시로 출범한 ‘일자리위원회’가 국민들의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자신들 일자리 창출위원회’로 전락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광주시장이라는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떠난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30만명의 일자리가 날아갈 수도 있는 한국GM 폐쇄 결정 당일 “일자리 100일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청년실업률 사상최고치 기록이 자랑스럽다는 분이 광주의 청년실업률은 어떻게 만들어 놓을지 걱정이다.
더 놀라운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떠나는 이 전 부위원장에게 “일자리 기반 마련하느라 고생 많았다”면서 “준비 잘해서 뜻을 이루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사상 최악의 일자리 상황에 아랑곳 않고 자신의 일자리를 위해 떠나는 분이나, 일 잘했다고 격려하는 대통령이나 오로지 머리에는 지방선거, 지방선거 뿐이다.
설상가상 올해 ‘자신들 일자리 창출위원회’에 혈세 52억3100만원이 투입된다.
차라리 위원회를 폐지하고 그 돈으로 청년들의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라.
문재인 정권은 일자리가 복지요, 일자리가 국민의 삶 자체임을 명심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이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일자리위원회’를 정권 인사들의 일자리 창출과 스펙쌓기 위원회로 전락시킨다면 준엄한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18. 2. 20.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