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영철이 쥐새끼처럼 서울로 숨듯이 들어왔다. 문재인 정부는 김영철이 시궁창의 쥐새끼처럼 서울로 들어올 수 있도록 방조했다.
김영철이 떳떳하다면 개구멍 쪽문이 아니라 당당하게 통일대교로 넘어와 자신이 방한했어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했다. ‘대승적으로 이해해 달라’는 문재인 정부는 왜 국민 앞에 나와 진솔하게 고백하고 설득하지 못하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왜 그리 미국에만 당당하려 하는가. 왜 북한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가.
지금 자유한국당은 왜 북한과 대화하려느냐고 따지는 게 아니다. 대화를 왜 김영철과 해야만 하는가를 따지는 것이다. 김여정 방한에 우리는 반대하지 않았다. 김영철의 방한은 정의와 관련된 문제다. 지금이 꼭 살인자와 대화를 해야 할 때인가. 살인자가 잔치를 우롱하도록 놔둬도 된다는 말인가?
우리는 청와대에서 이뤄질 김영철과의 밀실 담합을 거부한다. 그 자리에서 이뤄질 어떤 합의도 문재인 정부의 천안함에 대한 분명한 입장,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 없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2018. 2. 25.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