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대통령의 멘토라는 사람이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한미동맹을 이간질하고 북한체제를 미화하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문정인 특보는 지난 달 27일 워싱턴에서 “대통령이 주한미군에게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의 조정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주제 넘는 발언을 남발했다.
지난 1월 프랑스 대학 특강에서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체제 선전에 이용해도 그냥 그렇게 하라고 놔두면 된다.”고 말하고, 미국 CNN 인터뷰에서는 “북한을 평창올림픽에 초대하는 것은 북한이 세계에 정상국가임을 보여주는 엄청나게 좋은 일”이라는 몰상식한 답변으로 정체성마저 의심하게 만들었다.
문정인 특보의 종북좌파식 언행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남남갈등을 일으키려 북한에서 내려온 대남공작원이 아닌지 의문이 들 지경이다.
이런 문 특보의 행동에 눈 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일부 미국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을 ‘못 믿을 친구’라고 평가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실제로 문 특보의 말 상당 부분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는 것도 문 특보가 주장한 것 중 하나다.
이제 문정인 특보의 언행은 되돌리기 어려운 수준으로 한미동맹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사견이랍시고 떠들어대는 얼빠진 행동이 수십 년 쌓아온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대통령 특보로서의 본분을 철저히 망각한 문정인의 ‘안보농단’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문정인 외교안보특보를 즉각 해임하라.
문정인 특보도 국익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직함을 내려놓고 학자로 돌아가길 바란다.
2018. 3. 3.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정 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