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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을 찬양한다고 해서 핵을 폐기하겠는가.[허성우 수석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3-08

 지난 5일 평양에 다녀온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을 “배려심이 있고 예의바른 인물”, “솔직하고 대담한 스타일”, “상당히 박학다식하다는 인상”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 국가 수장에게 찬양을 보내고 있는 대북특사단의 사상과 태도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김정은은 공장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며 공장 지배인을 총살하는 것도 모자라 대상자 가족까지 참관시켜 화염방사기를 동원해 시신의 흔적까지 없애는 잔인성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복형을 남의 나라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로 독살시키는 반인륜적인 행태를 서슴지 않는데, 이런 공포정치도 대담함으로 설명할 것인가?

 

  북한 정권은 늘 과거 자신의 제안을 번복하거나 역행하며 새로운 조건을 추가하는 등 폭군의 모습을 보여 왔다.


  북한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도 없고, 비핵화 의지 또한 진지한 것인지 확인도 안 된 상황에서 특사단 방북이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자화자찬하고 김정은을 예찬하는 발언까지 하는 문재인 정부의 이 순진함과 과도한 감성적 성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이 땅에 핵이 영구히 폐기되어야만 가능하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김정은 정권을 민족주의적 감성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정부의 이성이 마비되면 국민을 사지로 내몰 수 있다는 점을 문재인 정부는 반드시 명심하시길 바란다.


 
2018.  3.  8.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허 성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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