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의 ‘김기식 지키기’가 눈물겹다.
봇물 터진 국민들의 김기식 사퇴요구를 개혁저항 세력의 음모로 둔갑시키며 상습적인 음모론까지 펴고 있다.
그 상투적인 음모론 이젠 지겹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대협, 민변, 참여연대 이른바 ‘전·민·련’ 코드인사들의 도덕적 흠결이나 개인비리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이미 슈퍼 특권층이 된 그들에게 검증이라는 귀찮은 절차는 생략된 지 오래다.
심지어, 청와대는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입장문 하나 던지니 친절하게 상황 종료까지 선언해 주었다.
결국, 김기식 원장 한 명 살리기 위해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제공 해외여행이 전면 허용되었다.
앞으로 국회의원은 피감기관 제공 ‘황제여행’을 마음껏 즐겨도 장관이 될 수 있고, 여비서 동반은 옵션이 아니라 기본이 되었다.
국회의원의 특권을 강화시켜 준 청와대를 보며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것이 문재인 정권이 말하는 ‘개혁’이고, ‘정의’이고, ‘공정’인가?
문재인 정권은 참여연대에 꽂혀 ‘참탐대실(參貪大失)’ 하고 있다.
도덕적으로 완벽하게 몰락한 김기식 원장이 무슨 권위로 금융기관을 감독하겠는가?
국민을 무시하는 독선과 오기가 나라의 기강을 얼마나 흔들고 있는지 문재인 정권은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18. 4. 9.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