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캐도 캐도 끝이 없는 김기식 원장 갑질 뇌물 외유 의혹에 대해 4.9 청와대에서 “김기식 건은 합법”이라는 단 한마디 지침이 떨어지자 정부기관, 정보기관, 민주당, 지지세력들이 총동원되어 김기식 구하기에 올인하고 있다.
민주당 강훈식, 김현 대변인은 득달같이 “여성과 인턴에 대한 모욕”이라고 본질을 흐리고 있다. 또 남인순, 홍익표, 유은혜, 진선미 등 민주당 골수 주류 의원들은 본 건을 “재벌 개혁을 반대하는 세력들의 음모”라고 진영논리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김기식으로부터 5000만원의 정치자금도 받은 의원들이다.
그러나 정말 치사하고 졸렬하기 짝이 없는 것은 우원식 원내대표의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한 금도(襟度)를 넘는 공격이다.
어제(4.10)는 정보기관을 동원하지 않고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공항에서의 신분증 없는 탑승을 언론에 공개하고 공개 망신을 유도했다.
또한, 오늘(4.11)은 제윤경 대변인을 통하여 김성태 원내대표가 2015년 대한민국의 ICAO 이사국 선임을 위하여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국토부 실장과 공항공사 관계자와 합동팀을 구성하여 출장 갔다 온 사실을 김기식의 갑질외유와 같은 수준으로 매도하고 있다.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우원식 원내대표와 민주당이 청와대의 합법이라는 지침 한마디에 집권여당으로서의 체모(體貌)와 책임을 망각하고, 청와대를 위하여, 야당을 향하여, 돌격 앞으로 하는 모습이 걱정스럽다.
특히 정부와 여당은 지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당의원들의 출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또 다른 비리 캐기에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나 엄청난 물타기와 야당 탄압이 진행될지 모르겠다.
지난 총선 때, 우원식 원내대표의 후보자 매수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없던 일로 해준 청와대에 대한 보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값싸 보인다.
청와대와 여당은 꼼수와 편법으로 자기세력을 동원한 물타기와 논점 흐리기, 야당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그들이 신주단지 모시듯 하던 적폐청산 기준을 김기식에게 제대로 적용하여 당장 해임하고 검찰수사를 받게 하라.
2018. 4. 11.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태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