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청와대 발표는 입법부에 대한 선전포고다.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정신을 무시하고 국회의원을 사찰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폭거이다.
우선, 임종석 비서실장명의로 ‘김기식 갑질 뇌물외유 사건’에 대해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은 초점을 흐리는 초등학생 수준의 질의이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힌 김기식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라도 탈출해 보려는 거론할 가치조차 없는 ‘국민기만쇼’에 불과하다.
특히, 청와대가 19대, 20대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전수조사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은 국회의원에 대한 전면 사찰이자, 입법부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임명한 고위공직자 외에는 그 누구도 감찰 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전원을 사찰한 행위는 독재로 가기위해 대한민국 입법부 전체를 재갈 물리려는 추악한 음모일 뿐 아니라 특히 야당 말살기도다.
더 이상 청와대는 야당에 대한 공갈협박을 멈추어야 할 것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청와대의 입법부 사찰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권력 남용을 통한 입법부 파괴 공작과 사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비장한 각오로 입법부 수호를 위해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울 것이다.
2018. 4. 12.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