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13일 오전 11시 47분 경 오후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소방인력을 총동원하여 5시간 만에 화재 진압이 이루어졌다.
소방차가 불에 타고 화학물질로 진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해주신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금요일 근무시간에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화재 진압 중 소방관 1명이 부상당했을 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그나마 천만 다행이다.
인천시 및 정부는 업체의 안전지침 준수 여부 등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공단 안전 관리 제도 역시 원점에서 점검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고는 2월부터 2개월간 지자체 등에서 실시한 ‘국민안전대진단’이 끝난 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발생했다.
제천 및 밀양 화재 참사 이후 ‘국민안전대진단’의 내실화를 통해 국가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안전 점검이나 안전 의식 강화 등의 기본사항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인지 의문이다.
정부가 내세우는 ‘재난안전대책’이 얼마나 유명무실한지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안전사고에 국민들의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안전불감증’, ‘안전무대책’, ‘안전무능’을 바로잡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대책’을 내놓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8. 4. 13.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태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