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가 뛰고 급기야 꼴뚜기까지 너도 나도 날뛰고 있다. 바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다.
그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한다고까지 했다. 여당의원 발언인지 야당의원 발언인지 헷갈릴 정도다.
지금까지 그의 언행을 보면 카멜레온처럼 변덕이 심해 도대체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하태경 의원에게 묻는다.
“김정은 하나만 제거하면 남북한 7천만이 행복하다”고 날을 세웠던 그 때 그 결기는 어디로 갔는가?(2016 년 2월 12일 YTN) 그 때 김정은과 지금의 김정은은 동명이인이라도 된단 말인가?
김정일 사망 3주기를 맞아 조화 전달을 명목으로 방북신청을 한 박지원 의원에게 “김정은 정권의 내시, 비서실장 역할을 해온 사람”이라고 비판했던 사람은 지금의 하태경이 아니고 또 다른 하태경이었단 말인가?
3년전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피습 테러사건의 가해자를 변호한 변호사를 향해서는 “머릿속이 북변(북한 변호사)”라고 까지 비판했던 하태경 의원 아닌가?
하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처럼 김정은을 “솔직, 담백,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평가하는가?
지금 한반도에 핵무기가 없어지기라도 했단 말인가. 평화는 말이나 선언문가지고 지켜지지 않는다. 물샐틈없는 대비태세가 없으면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번 남북합의가 “완전한 비핵 평화시대의 첫 단추”라고 추켜세운 하태경 의원의 입장이 유승민 대표와 안철수 전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밝히기 바란다.
하 의원은 지금까지 해왔던 발언과는 정반대의 의미를 내포하는 언행을 일삼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처럼 정권에 아부하려거든 차라리 여당인 민주당으로 옷을 갈아입기 바란다.
2018. 5. 1.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정 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