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헌정 농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대한민국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단식투쟁에 돌입한지 3일째다.
단식 시작 3일째가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한다.
낮밤의 일교차가 무척 심해 체력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지만, 이보다 더 힘든 것은 거짓유포와 조롱이다.
소금을 담은 병을 우유병으로 둔갑시키고, 익명으로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키고, 악성 비난 문자 수천개를 보내는 등 거짓을 유포하고 조롱하는 일마저 벌어지고 있다.
자제해 주기 바란다.
허구한 날 협치를 부르짖던 민주당은 아직도 묵묵부답 아무런 태도변화가 없다.
가장 권력있는 사람은 탄압받는 양심수인 냥 거들먹거리며 경찰에 출두하고, 은폐된 진실을 규명하려는 제1야당 원내대표는 단식 투쟁을 해야하는 이것이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이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무엇이 그토록 두려워 특검을 거부하는 것인가?
귀빈소환도 모자라, 불러주는 대로 받아 적는 황제수사로 일관하는 경찰에겐 수사를 할 의지조차도 찾아 볼 수 없다.
인사청탁 상대인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왜 조사를 하지 않는 것인가?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이 받은 500만원은 본인이 몰랐다고 하면 그만인 것인가?
김정숙 여사의 경인선 사랑의 진실은 무엇인가?
김경수 의원과 드루킹 간의 지시와 보고의 전말은 어떤 것인가?
숱한 의혹이 사라지고 묻혀지고 은폐되고 있다.
특검대상이자 사건 은폐의 피의자인 경찰이 피의자를 참고인으로 둔갑시켜 수사를 하고 있으니 ‘이게 수사냐?’ 라는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검 도입과 함께 민주당이 그토록 청년일자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추경을 즉시 심의하자고 하는데도, 끝까지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가 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민주당의 논리대로 라면, 청년일자리 보다 드루킹을 보호하는 것이 먼저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이제라도 청와대와 민주당은 특검을 즉각 수용하고 국회정상화에 협조하기 바란다.
2018. 5. 5.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