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희정, 정봉주, 민병두, 김경수에 이어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까지 ‘모르쇠’와 ‘발뺌’ 대열에 합류했다. 시중에서는 하루건너 신기록을 갱신 중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뜬금없이 자신은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고 걸어서 다니는 ‘BMW족’이라면서, 작전세력이 개입한 모략을 받고 있는 것처럼 하소연했다.
낯짝이 두껍기로, 이 정도면 가히 역대급이다.
대중교통 카드 이용내역을 들먹이는 은수미 후보의 뻔뻔스러운 말을 들으니, 얼마 전 미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사진 등으로 알리바이를 조작하려다 신용카드 사용내역이 들통 나 철퇴를 맞은 정봉주가 데자뷰로 떠오른다.
은 후보는 폭력조직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저는 운전기사가 없었다”며 “최 모씨의 차량지원은 10%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젠 BMW족이라는 해괴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은 후보는 자신을 위해 1년여 간 운전대를 잡아준 운전기사 최 씨가 이재명 시장의 성남시에 채용되고 최 씨의 부인까지 성남시 산하기관에 취업한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은 은 후보에게 최 씨를 소개한 사업가 배 모씨의 친동생도 성남시 관할 구청에서 근무 중이라는 언론보도까지 나왔다.
남들은 기를 써도 안 되는 공무원, 공기업 직원이 조폭-은수미-이재명 주변에서는 비일비재하다.
수많은 취업준비생에게 박탈감과 허탈함을 주는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이번에는 어떤 변명을 늘어놓을 지 궁금하다.
네티즌들은 "1년간 일했다는 최씨는 유령이냐", "차량과 기사가 있었다는 게 분명한데 뜬금없이 BMW만 주장한다", "배후가 의심스럽다는 주장만 하고 근거는 대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혹이 제기 될 때마다 몰랐다고 변명하고 말을 바꾸는 은수미의 기억력은 지웠다, 없앴다, 꺼냈다를 맘대로 할 수 있는 주머니 속 공깃돌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습관성 기억상실증이 있는 것은 아닌가?
조폭 스폰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데도 은 후보를 공천하는 민주당과 이 정권의 행태는 국민을 만만하고 우습게보지 않으면 일어 날 수 없는 일이다.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정권을 국민들과 성남시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2018. 5. 8.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정 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