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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없는 신속한 특검으로 드루킹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정태옥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5-19

  김경수 전 의원과 드루킹의 '대선 여론조작' 전말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을 소개해준 인물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알려지면 여당이 곤란해질 수 있다"고 할 정도의 친문(親文) 인사라고 한다.

 

  그는 아마 '문재인의 복심'이자 핵심 실세인 김경수 전 의원을 잘 알고 있으며, 드루킹의 실체와 사조직 규모를 인지하고 이를 이용하려 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애초부터 '대선 여론조작'을 구상하고 기획하고 지시한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이 주선자 또한 드루킹 게이트의 핵심 인물임이 분명하다. 수사당국은 무슨 이유로 두 사람을 소개시켜줬는지, 사전에 여론조작을 기획했는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정확한 경위를 물어야 한다.

 

  드루킹은 옥중 서신을 통해 "검사가 김경수 관련 진술을 빼라고 한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검경의 부실수사 의혹과 함께 윗선에서 '꼬리 자르기'를 위해 외압을 가해 덮으려 한 것은 아닌지도 밝혀내야 한다.

 

  희대의 여론조작으로 민주주의 제도의 근간인 공론장은 난장판이 되고 선거의 공정성은 완전히 무너졌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황당한 소설"이라며 수사 가이드라인을 내리는 민주당은 역사적 정치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대한변협에서는 드루킹 게이트 사건이 국민적 의혹이 큰 만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책무를 훌륭히 수행할 특검 후보를 추천해주길 당부한다.

 

  성역없는 신속한 특검을 통해 '진짜 배후'가 누구인지 그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검ㆍ경의 부실수사를 반드시 규명해 다시는 권력에 눈치 보는 수사기관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8.  5.  19.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태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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