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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만 왕따 시키는 북한에 단 한마디도 못하는 문재인 정권.[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5-22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한국 취재진만 입북을 불허하고 있다. 필요할 때 마다 ‘우리 민족끼리’를 부르짖더니, 이제는 ‘우리 민족’만 왕따 시키며 본격적으로 한국 길들이기에 나섰다.

 

  외교부마저 한국 취재진에게 “베이징 北 대사관 경비에게 말도 걸지말라"고 했다니 북한의 호통 한마디에 심기까지 살피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 참 처량하다.

 

  결국 ‘판문점 선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북한이 온갖 트집을 잡아 미국과 한국을 협박하는, ‘너무 쉽게 예측 가능했던’ 파란만 일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 확실한 보험을 든 북한이 이제는 비난과 협박을 통해 한국을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대변자로 활용하려 들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나약한 모습으로 눈치만 살피는 동안 북한은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능수능란하게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고,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 이다.

 

  문재인 정권은 이제 북한에 대한 장밋빛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동맹국에게 언제까지고 북한의 입장에 서서 북한의 주장만 대변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문재인 정권은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2018. 5. 22.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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