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90%”, “근로자 임금이 다 늘었고 특히 저임금 근로자 쪽 임금이 크게 늘었다”
어느 별에서 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황당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국민 모두가 절망한 하루였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하위 1∼5분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득이 줄었다. 올 3월 실업률은 4.5%로 17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산업 현장이나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경제위기는 숫자 이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통계청 자료에도 없고 현실과도 너무나 동떨어진 대통령 발언의 근거를 묻는 질문에 “비공개로 되어 있는 통계 자료”라는 청와대의 답변이다.
경제관련 통계자료가 국가기밀이라도 되는 것인가?
통계청은 그런 자료를 청와대에 준적이 없다고 하고 기획재정부도 모르겠다고 하는데, 역대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90% 긍정적’이라는 결론을 만들어 내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은 신묘한 재주라도 있는 것 같다.
국정최고 책임자의 발언이라면 그 한마디 한마디에 정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밝힐 수가 없다는 것은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대통령이 참모들이 써준 교묘한 말장난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이 앞장서 국민을 속이고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든 이번 선거만 넘겨보겠다는 심산이라면 하루빨리 포기하길 바란다.
경제를 망친 무능 정권에 대해 국민들께서 투표를 통해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2018. 6. 2.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