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또 더불어민주당발 사건이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관련 ‘오산 불륜 동영상’과 또 다른 여성의 ‘오산 불륜 음성파일’ 두건이 충격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오산지역 내에서만 떠돌던 ‘오산 불륜 동영상’ 사건은 채널A와 JTBC 방송에서 보도되면서 SNS상에서 핫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방송을 보면 유흥업소에서 곽 시장으로 보이는 사람과 묘령의 여성이 보기에도 민망한 행위들을 하는 장면들이 생생하게 찍혀있다.
더구나 이 자리에는 지역의 건설업자도 합석을 하여 음주가무와 여흥을 즐기는 등 정경유착의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매우 부적절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고위 공무원도 참석했으나 이상한 분위기에 먼저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속칭 ‘불륜2’라 불리는 음성파일도 ‘곽상욱 오산시장 불륜’이란 제목의 3분 18초 분량으로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었다.
이 음성 파일은 지역 인터넷방송 기자인 최웅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5월경 한 여성과 방송용으로 인터뷰 한 것으로 “곽상욱 후보와 만난 사실을 남편에게 들키는 바람에 이혼하게 생겼다”는 발언 내용까지 담겨 있다.
이 여성은 곽상욱 후보와 상당기간 불륜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음성 파일에 따르면 곽 후보는 이때를 전후해서 이 여성에게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짜 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동영상과 음성파일이 공개된 후 벌어진 일들이 더욱 의혹투성이다.
최 전 의장은 이 음성파일이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자 갑자기 돌연 태도를 바꿔 “나중에 이 여성이 방송에 내 보내지 말아 달라고 했다”면서 “동영상 및 음성파일 공개보도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180도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더구나 곽 후보는 이 영상을 ‘가짜 동영상’이라고 규정지으면서 “뒤늦게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다”라는 뻔뻔한 해명을 내 놓았다.
곽 후보가 ‘가짜 동영상’이라고 우기고 배포가 금지된다고 동영상 속의 불륜 장면(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와 함께 ‘불륜2’에 등장하는 이 여성이 뒤늦게 말을 바꾼다 해도 이미 해놓은 음성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뿐이다. 또 곽 후보의 말을 믿는 시민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곽 후보는 영상속의 불륜 행위와 음성파일 속의 여성과의 불륜 관계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
그리고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오산 시민께 사죄하고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2018. 6. 10.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 정 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