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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더위에 박살나는 '탈원전' 논리[홍지만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7-24


   오늘 모 일간지에 실린 ‘더우면 친원전, 선선해지면 탈원전’ 칼럼을 보면 답답해진다. 칼럼은 다루지 않았지만 여기에 ‘안에선 탈원전, 밖에선 친원전’이란 말을 덧붙여 보고 싶다.


   폭염에 전기를 더 쓰게 되고, 원전을 더 가동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국민을 생각하면 그럴 수 밖에 없다. 원전이 멀쩡한데 이 더위에 안 쓴다면, 땡볕 아래 냉수를 마시지 말라고 고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런 더위가 올해로 그치고 내년에는 안 올까? 올해가 111년 만의 기록적 더위라니 다음 더위는 100여 년 뒤에 올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래서 그 사이에는 전기 수요가 안 몰릴 것이니 탈원전의 적기라고 생각하는걸까?


   정부의 탈원전 논리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런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원전 대용이라는 태양광은 장마에 산사태를 일으거나 환경파괴 흉물이 돼간다는 말들이 많다. 


   원전 수출 문제는 어떤가? 우리에게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을 남들에게는 좋다고, 괜찮다고 한다는 게 도덕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 내가 못 먹는 약을 남에게 좋다며 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균형감각 상실이다. 특히 정의를 앞세워 온 문재인 대통령 아니었던가?


   탈원전은 더위 하나에 이렇게 박살이 나고있다.


2018.  7.  24.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 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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