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군 인권과 관련된 민간단체의 한 소장이 자신의 성 정체성향이 군 개혁과 무슨 상관이냐며 막말에 가까운 반발을 했다. 자신의 민감한 부분이 꼬집힌데 대한 자연스런 반응으로 우리는 이해한다.
우리가 동성애자가 무슨 군 개혁 운운하느냐고 한 것은 개인의 성적 취향을 왈가왈부한 게 아니다. 그가 개인 영역에서 뭘 하건 상관 안 한다. 전쟁을 대비하는 위험에 가득찬 군대를 성정체성과 관련된 시각으로 재단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것이다. 군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는 그가 제한적, 편파적 지식만으로 군을 때리고, 인기몰이를 하며, 성정체성에 대한 일각의 동정과 결합해 군 변화의 동력으로 잘못 동원될 위험성을 공당인 우리는 방관할 수 없다.
동시에 거창한 양심도 아니고 성적 취향을 이유로 한 병역 기피자 이었다는 점도 문제다. 그에겐 군에 대한 거부적 시각이 자연스레 박혀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군 개혁을 운운하는데 대해 늘 안보를 걱정하는 우리당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기무사 개혁 같은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다.
임 소장은 그동안 해 온 군 인권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더구나 자신에겐 청와대 커넥션 의혹도 따라다닌다는 점도 유념하는 게 지혜로운 처신일 것이다.
2018. 8. 1.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