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폭염에 진절머리가 나는데 김정은과 청와대의 대응이 국민들의 폭염지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줄곧 위반했고 핵-미사일 프로그램도 중단하지 않았다는 유엔의 보고서는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 모두에 대해 분노하게 만든다.
인내의 한계를 넘어가는 김정은의 교활한 이중성은 당연한 분노의 대상이다. 드러난 게 이 정도니 안 보이는 뒷구석은 얼마나 더할까 싶다. 김정은은 트럼프에 편지를 보내는 등 겉으론 비핵화 쇼를 하면서 검은 돈으로 핵을 계속 개발한다. 늑대 주제에 양인 척하면서 한국을 속이고 세계를 농단하는 김정은에 분노가 치민다.
그렇다면 그런 김정은에 문 대통령은 올바르게 대처하고 있는가. 거짓과 기만을 밥먹듯하는 김정은을 그래도 믿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계속 국민에게 요구할 것인가. 왜 늑대와 함께 춤을 춰야 하는가? 문 대통령은 분명한 입장을 내 놓아야 한다.
또 정부는 북한의 이런 실태를 미리 알았는가. 국제적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당사자인 우리라면 이런 정보를 어느 정도는 미리 알았어야 했다. 그렇다면 대북 접근은 진작부터 달라졌을 것이다. 알았는데도 무시했다면 김정은에 대한 문 대통령의 판단력에 의문이 제기된다. 대통령의 판단 장애는 심각한 국가적 위기다. 몰랐다 해도 문제다. 국정원과 기무사를 개혁한다며 소란을 피우면서도 정작 필요한 정보 수집에는 무능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답변할 차례이다. 답변해 주시라.
여전히 김정은을 믿으라 할 것인가?
이런 북한 실태를 미리 알았는가?
청와대는 판단장애인가 무능인가?
2018. 8. 5.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 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