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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사전조율 없는 게릴라식 정상회담 동행요청이 청와대의 당리당략이다.[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9-11

  금일(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중차대한 민족사적 대의 앞에서 제발 당리당략을 거두어 주시기 바란다. 국회 차원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을 국회 회담의 단초를 여는 좋은 기회로 삼아 주시기 바란다”며 사실상 국회의 방북 동행을 재요청하였다.

 

  야당 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방북 제안에도 불참의사를 밝힌 것을 모를 일 없는 청와대가 사전에 아무런 조율 없이 게릴라식 평양 동행요청을 한 것은 평양 방문용 김정은 선물보따리를 위한 청와대의 당리당략이 아니고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관련 조치들이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평양 수행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갖기 이전에 이번 회담을 통해서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을 위한 담판에만 몰두 해주길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의지와 구체적인 시간표가 확인된다면 그 결과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2018.  9.  11.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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