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해주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 무색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청년실업률, 최악의 소득양극화 등 ‘최악,최악’의 지표가 줄줄이 발표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을 명절 밥상에 어색함과 탄식이 잔치분위기를 대신할 것이란 염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송파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 경비원들이 명절 직전 대량 해고의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곳은 현 정부 경제 콘트롤타워가 사시는 아파트입니다.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주민들을 탓할 것입니까.
아니면 “꼭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던 말씀대로 “꼭 경비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위로하실 겁니까.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잘 다니던 직장, 일자리를 잃게 된 국민들이 요즘 수두룩합니다.
국민의 탄식과 피고름 위에 서는 정부가 되지 마십시오.
야당은 물론 정부 내에서 조차 우려와 권고가 이어졌는데도 왜 외면하고 변명합니까.
첫 눈 내리면, 그 동안 아름답게 이야기 만들어주던 이도 떠나겠다 하지 않았습니까.
머지않았습니다.
귀를 열고 들을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2018. 9. 14.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배 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