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 문대통령, ‘북한의 에이전트’ 노릇한 것은 세계가 다 아는 사실!
- 분노 넘어 애잔? 북한 대신해 대북제재 완화 외교를 펼치는 청와대나, ‘외교 분식’ 총대를 멘 여당이나 참 딱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북한 에이전트” 발언에 대해 비난했다.
참으로 개탄스럽다. 김태년 의장은 9월 26일 美 블룸버그 통신이 문대통령을 향해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top spokesman)이 됐다”고 평가한 기사를 낸 것도 모르고 있었는가.
이번 유럽 순방에서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을 대신해 외국 정상들에게 대북제재 완화를 설득하려다 유럽 정상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는 것은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ASEM에 참석해 대북제재 완화를 호소하는 연설까지 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정상들은 CVID는 물론이거니와 우리 정부가 침묵해 온 북한 인권 문제까지 포함한 매우 강경한 의장성명을 내놓았다.
그래놓고도 청와대는 “우리가 미국을 도와준 것”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이번 순방이 기대보다 잘됐다”고 외교 분식을 시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를 벌여도 모자랄 판에, 북한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제재 완화를 설득하러 다녔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청와대가 경제실정을 감추기 위해 단기 가짜일자리를 양산하는 것도 모자라 국제적으로 ‘외교 분식’까지 시도하고 있는데, 이제는 한 술 더 떠서 여당이 나서 ‘외교 분식’의 총대를 메고 야당 비대위원장에게 ‘냉전’ 운운해가며 막말을 쏟아내는 것인가?
민주당도 에이전트(agent), 더 이상 북한의 임무대행자처럼 행동하지 말고 자중하기 바란다.
2018. 10. 23.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함 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