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시속 290km 슈퍼태풍 ‘위투’가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태풍을 1935년 미국을 강타한 ‘스리(Three)’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했다고 한다.
사이판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피해가 큰 상황이다. 정전과 단수는 계속되는데 비상발전기조차 돌릴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이 가운데 사이판 국제공항까지 일부 파손되어 사이판을 여행 중인 우리국민 약 1700여명의 발이 묶여있어 더욱 염려가 크다.
사이판 국제공항 운영은 이르면 28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이마저도 제한적이라고 한다. 한국 항공사들이 운용하는 취항편은 대부분 야간인데 활주로 유도등이 망가진 까닭에 언제 운항이 재개될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광객이 모두 고립되고 호텔방이 귀해지면서 잘 곳도, 먹을 곳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자유한국당은 하루빨리 ‘위투’로 인한 피해가 수습되고, 공항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되어 우리국민이 무사귀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정부는 24시간 비상연락채널을 가동하여, 우리국민과 교민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우리국민이 한 명도 빠짐없이 무사귀환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힘 써주기를 바란다.
2018. 10. 26.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