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9일)은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제56주년 소방의 날이다.
‘소방의 날’을 맞아 지금 이 시간에도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계신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오늘 새벽에도 서울 도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나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2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처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화재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화재진압에 혼신의 힘을 다하신 소방관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런데 소방현장에서 이러한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순직자와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 사고현장의 불안감을 지닌 채 그 업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한 직업적 성격으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다.
그럼에도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개인보호장비 상당수가 노후화 되어 있어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정부의 실질적 대책은 미흡하기만 하다. 정부가 소방인력 확충 등 처우개선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친다고 한다.
자유한국당은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애로사항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소방관에 대한 안전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다.
그동안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관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경의를 표하며,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8. 11. 9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