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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한 비밀미사일 기지에 대한 도를 넘은 옹호로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11-13

  미국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가 활발히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기지 외에도 12곳의 비밀 미사일 기지가 더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여전히 핵 폐기에 착수조차 하지 않은 채 뒤로는 우리 쪽 공격용이 분명한 단거리 미사일 생산에 여념이 없는데 최전방 GP 없애고 비행금지구역 설정한다고 진짜 평화가 올 리 만무하다.

 

  성적 올리겠다고 약속했으면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건 약속하지 않았어도 당연한 것이다. 협정이 없으니 약속 위반이 아니라는 청와대 대변인은 과연 누구의 대변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북한 비핵화'는 북한의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의 완전한 폐기와 함께 미사일과 같은 운반수단의 폐기를 포괄하는 것인데 청와대가 북한 미사일 기지를 옹호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

 

  우리의 손발만 묶고, 뒤에서 우리 뒷통수 칠 준비를 멈추지 않는 북한에 대해 얼마나 더 인내하고 기다려야 하는가. 문재인 정부가 진정으로 북핵 폐기의 의지가 있다면,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의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지 말길 바란다.


2018.  11.  13.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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