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노총 총파업 전날인 어제 김명환 위원장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국민적 우려와 상관없이 파업 강행 의지를 밝혔다.
약자인 노동자의 대변자로, 진보 세력의 중심을 자처해온 민노총 위원장의 발언으로 귀족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될 대다수 노동자들과 경제 위기 속에 파업만은 안 된다는 국민들의 피맺힌 절규는 ‘개 짖는 소리’가 돼 버리고 만 것이다.
김명환 위원장은 누가 ‘개’이고, 어떤 집단이 ‘기차’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고임금을 받으면서도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만든 광주형 일자리 사업마저 반대하면서 무조건 파업을 외치는 민노총은 더 이상 약자의 대변자도, 진보의 중심도 아닌 무소불위의 기득권 권력집단임을 이번 총파업으로 우리국민 모두가 똑똑히 확인했다.
민노총 지도부에 경고한다. 국민적 요구를 무시한 파업, 대다수 노동자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파업, 아무런 명분도 안전장치도 없이,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멈추는 파업을 지속한다면 앞으로 정당한 노동운동마저 설 자리를 잃을 것이다.
민노총 조합원도 대한민국 국민 아닌가. 이제 90만의 이익을 위해 5천만의 삶을 볼모로 잡는 어리석은 행동을 그만두고 어려운 분들의 희망이 되겠다던 초심으로 돌아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
문재인 정부는 권력 장악 과정에서 신세를 진 민노총에 휘둘려 출범이후 노동계에 쓴소리 한 번 한 적이 없다. 정부도 민노총이 명분 없이 강행하는 불법적 총파업을 즉각 중단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18. 11. 21.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