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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안전 위협하는 대형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총체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12-09

어제(8) 강릉에서 서울로 운행하던 KTX 열차의 객차 10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그런데도 코레일의 사고 후속대책은 엉망이었다. 객차가 기울어 걷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부상당한 시민에게 승무원은 큰 사고가 아니라고만 하고 사고로 부상자 인적사항을 적어간 뒤에는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한 참 뒤에야 진료를 원하면 가까운 역에 문의하라는 문자하나 보내 다친 승객들이 분통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코레일 측은 KTX탈선 원인을 기온 급강하에 따른 선로 이상으로 추정하였다. 하지만 이는 책임회피에 급급한 면피용 구실 찾기에 불과하다.

 

최근 코레일의 철도 안전사고는 지난달 19일 서울역에서 KTX 열차와 포크레인 충돌사고부터 어제의 강릉선 KTX 탈선 까지 최근 3주간 코레일이 운영하는 철도구간에서 무려 10건의 사고가 발생해, 평균 약 이틀에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쯤 되면 과연 철도가 국민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고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맞는지 의구심마저 드는 상황이다.

 

잇따른 철도사고에 코레일은 철도사고와 장애 예방을 위한 종합안전대책을 시행하기로 하였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불과 4일전 코레일을 찾아 철도안전대책 개선방안 준비를 당부하기까지 했지만 결국 어제 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정부의 소리만 요란한 보여주기식 책임면피행정의 결과다.

 

최근 들어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백석역 온수관 파열사고, 철도사고까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에 국민안전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사후약방문식 대책만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국가적인 차원의 총체적인 안전점검 및 대책마련에 시급히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8. 12. 9.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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