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4일 문화재청장 출신의 유홍준 광화문대통령시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1호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17년 1월 대통령 집무 청사를 광화문으로 옮기고, 청와대와 북악산을 국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었다.
공약 철회 이유로 대체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이제와서 인지했기 때문이라는데, 대통령 당선 이전 비서실장, 민정수석 등으로 5년이나 청와대 근무했던 문 대통령이 이제야 인지했다는 것을 공감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키지도 못할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
취임식에서 광화문시대를 열겠다고 열변을 토하던 연설의 첫마디부터 지키지 않는데 대해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일단 당선을 위해 공약을 남발해놓고, 이후 국민과의 약속은 휴지조각처럼 가볍게 던져버리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치행태에 대한 처절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더구나 유홍준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청와대 터가 풍수상 흉지라며 아무런 근거도 없는 잠꼬대같은 소리로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이후 청와대는 5천년 민족사에 가장 풍요롭고 부강한 대한민국의 국가운영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무슨 근거로 청와대가 흉지라면서 국민불안을 조장하는지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문화재청장 재직시절 국보1호 숭례문을 불태워먹은 책임을 져야할 자가 아무런 근거도 없고 대안도 없이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망발을 해서는 안된다. 유홍준 위원장은 언행을 무겁게 하기를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이행 가능성이 없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졸속공약을 남발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하며, 향후 국민앞에 약속한 공약들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2019. 1. 6.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