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전 통영에서 열 네 분이 탑승한 낚시어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 분이 숨지고 두 분이 실종됐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실종자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한다.
이 정부 들어 기억나는 사고만 해도 한두 개가 아니다.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밀양 요양병원 참사, 강릉 KTX 탈선사고, 일산 열송수관 폭발 사고, 고 김용균 씨 사망사고까지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혹은 분노하게 했던 사건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은 희미해지고 관심은 떨어지고 대책도 소홀해지고 있다.
과거 왕조시대처럼 “지도자가 덕이 없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는 허황된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시는 안일함과 초동대처 미흡으로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수많은 다짐을 해 왔지만, 아직도 생명과 안전에 대한 인식과 대비책이 여전히 낮고 허술한 현실을 함께 바꿔 가자는 것이다.
안전하지 않은 국가는 선진국이 아니다. 최고의 효율성은 사람이 죽어 나가지 않는 것이다.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5천만 국민 전체의 목숨처럼 소중히 지켜낼 수 있도록 사회 전반, 특히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여당의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당부 드린다.
2019. 1. 11.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윤 기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