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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방국에 대한 예의를 지켜라[장능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1-24

  어제 일본 자위대 초계기가 이어도 해상에서 우리 해군 대조영함 위로 저공비행을 했다. 우리 해군의 경로 이탈 경고 방송에도 불구하고 60~70m 고도로 접근한 것은 명백한 저고도 위협 비행에 해당한다. 이후 해군작전사령부가 추가 항의를 하자 일본 측에서는 우리 해군 탓을 했다고 한다.

 

  최근 1개월 동안 4차례나 초계기 저공비행을 반복한 일본 정부는 이번 일에 대해 분명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 할 것이다.

 

  초계기 저공비행 이후 일본 내각 지지율이 유의미하게 올랐다고 하는데, 내부 정치를 위해 우방국에 대해 군사위협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한·일 관계를 미래 발전적으로 가져갈 이 시점에 무슨 생각인가?

 

  이런 일이 반복되면 일본 군국주의의 망령 부활을 우려하는 국민적 우려가 더욱 커질 뿐 아니라, 평화 헌법을 채택하고 있는 일본의 진정성을 세계인으로부터 의심받게 될 것이다.

 

  우리 정부도 과거에 머물러 반일 감정만 부추기지 말고, 외교 역량을 발휘하여 이번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고 우방국이 서로에 대한 외교·군사적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북한의 핵 위협이 실존하는 현재의 국면에서 한미일 안보 공조 체계를 슬기롭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2019. 1. 24.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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