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오늘(28일) “50, 60대들이 우리나라에서는 할 일 없다고 산에나 가고 소셜미디어(SNS)에서 험악한 댓글을 다는데, 그러지 말고 아세안이나 인도로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국문과 등 문과 나오면 취직이 안된다고 ‘헬조선’이라 말하는데, 그런 학생들을 몽땅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한글 선생님’으로 보내고 싶다고도 했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발언인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무책임하고 뻔뻔한 내용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 3년차 접어들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최저임금인상을 비롯한 정부의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여파로 작년 실업률은 17년만에 최악, 취업자 증가폭도 9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는 서민경제 현실 앞에서도 정부는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계속 고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정부가 야기한 고용참사, 분배실패, 투자위축의 경제위기로 고통당하고 계신 국민들을 할 일 없이 산에 가는 사람으로 치부하고 경제성장률 높은 외국으로 보내고 싶다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상처 입은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9. 1. 28.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