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기도 축산방역당국은 어제(28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시 젖소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구제역 확진판정에 따라 경기도는 안성시 금광면 젖소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추가 감염에 대비해 반경 500m 이내 농가가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제역은 2000년 국내에서 처음 발병한 뒤 2010∼2011년 겨울과 2015∼2016년 확산해 겨울 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2010년 구제역 파동때는 350여 만 마리의 가축이 살 처분되었다.
더구나 이번 같은 경우 설 명절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발생해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축산방역 당국의 보다 철저하고 기민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정부는 유관기관과 합심하여 현장중심의 선제적이고도 면밀한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2019. 1. 29.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