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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제적 고통과 도시락을 함께 주는 산타클로스?[장능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2-04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활동을 했다고 한다. 배달 활동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와 도시락 배달 활동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니 직접 의견을 듣고 개선책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경제 참모들에게 지시를 내렸다는 언론 보도도 있다.

 

사회의 그늘진 곳에 온기를 나누려는 문 대통령의 취지를 존중하고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2년동안 본인의 본 뜻과는 다르게 서민들에게 얼마나 큰 경제적 고통을 주었는지 잘 모르는 듯 하다. 2018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만 봐도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7%나 감소했다. 그와 상반되게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 소득은 8.8%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1분위의 경우 전년 대비 16.8% 감소했으며, 1분위 근로소득은 22.6%나 감소했다. 일자리 절벽의 직격탄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맞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통계다.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서 실질적 부익부와 상대적 격차로써의 상징적 빈익빈개념은 있었지만, ‘실질적 빈익빈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더니 공약을 성실히 이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한 손으로 서민에게 경제적 고통을 주며 보이는 한 손으로 서민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기 바란다. 서민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소득주도성장을 당장 폐기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 손으로는 경제를 망치며 나머지 한 손으로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2019. 2. 4.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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