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자유한국당에 대한 막무가내식 비판이 도를 넘고 있다. 2018년 여·야 최대 정치 일정인 전국동시지방선거 날짜와 1차 미북정상회담이 정확히 겹치고, 2019년 예정된 제1야당 최대 정치 일정인 전당대회와 2차 미북정상회담 날짜가 정확히 겹치는 우연의 연속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연일 ‘초현실주의적 상상력’, ‘냉전시대 유물’ 등을 운운하며 조롱하고 있다.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 된다. 1년 365일 중 제1야당의 가장 중요한 정치 일정과 미북정상회담이 이번에도 겹치는 것에 대한 합리적 성찰의 목소리까지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다. ‘도둑이 제 발 저리다’는 말처럼 민주당이 과잉 반응을 보이니, 2020년 여·야의 가장 중요한 정치 일정인 총선과 김정은 답방 등 북한 관련 행사를 겹치게 하지 말라는 국민적 경고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365분의 1의 우연이 일어났다.
2019년 제1야당 최대 정치 일정과 함께 또 365분의 1의 우연이 일어날 예정이다. 지금까지만 해도 13만분의 1이라는 기적이 일어났다.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365분의 1의 우연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면, 전체 확률은 4천8백만분의 1이 된다. 로또 당첨 확률이 8백만분의 1인 것을 감안하면 로또에 6번 당첨되고도 남을 우연 같은 필연이 된다. 연속되는 우연에 대한 자기 성찰 없이 집권 여당은 스스로 만든 ‘평화 도그마’에 빠져 야당보다 북한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민주당은 무조건적 야당 비판 전에 수학 공부부터 할 필요가 있다.
집권 여당은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실질적 성과 있는 대북 성과를 만들어 민족사에 남을 평화의 한 획을 긋는 필연의 길에 자유한국당과 함께 해 주기 바란다.
2019. 2. 10.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