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작년 10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광주시민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경북 영주 출신의 대학생을 비롯하여 당시 희생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민주화를 위한 열망과 아픔, 희생에는 지역 구분도 없었으며 이념의 구분도 없었습니다.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입니다. 역사적 아픔 앞에서 고개 숙일 따름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건국, 산업화, 민주화의 역사적 현장에서 국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온 정당입니다. 따라서 민주화의 상징으로써 1980년 5월의 슬픔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데 가장 앞장서 왔고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최근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공청회의 일부 발언은 결코 자유한국당의 의견이 아닙니다.
자유한국당은 해당 공청회와 관련하여 행사의 개최 경위, 발제 내용 등을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는 국민통합의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의 발언으로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한 광주시민께 상처를 드린 것과 관련하여 거듭 사과드립니다.
2019. 2. 11.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